엑셀 파일이 갑자기 무겁고 느려질 때
내용은 몇 줄뿐인데 파일을 여는 데 한참 걸리고, 셀을 복사할 때마다 멈칫하는 엑셀이 있습니다. 심하면 "셀 서식이 너무 많습니다"라는 오류가 뜹니다. 여러 사람과 부서를 거친 파일에서 자주 생기는 일입니다.
왜 무거워지나
다른 파일의 시트나 셀을 복사해 오면, 그 파일이 가지고 있던 셀 스타일도 함께 따라옵니다. "표준 2", "Normal 3", "쉼표 [0] 5" 같은 이름이 그것입니다. 이런 복사를 몇 년 반복하면 쓰지도 않는 스타일이 수천 개씩 쌓입니다.
또 다른 원인은 깨진 이름 정의입니다. 지워진 시트를 가리켜 #REF!가 된 이름, 이제는 없는 다른 파일을 가리키는 이름이 남아 있으면 파일을 열 때마다 "링크 업데이트" 창이 뜨기도 합니다.
내 파일도 그런지 확인하기
- 홈 → 셀 스타일 목록을 펼쳤을 때 처음 보는 이름이 끝없이 이어지면 스타일이 쌓인 것입니다.
- 수식 → 이름 관리자에서 값이 #REF!이거나 [1]처럼 다른 파일 번호가 붙은 이름이 있으면 깨진 이름입니다.
정리하는 방법
엑셀에서 하나씩 지울 수도 있지만 수천 개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. 엑셀 서식 다이어트에 파일을 끌어다 놓으면 아래를 한 번에 정리합니다.
- 어느 셀에도 쓰이지 않는 셀 서식 조합과 글꼴·채우기·테두리
- 쓰이지 않는 사용자 정의 셀 스타일
- #REF!가 된 이름, 다른 파일을 가리키는 이름 (단, 수식에서 쓰는 이름은 남기고 따로 알려 줌)
값, 수식, 실제로 적용된 서식은 바꾸지 않습니다. 원본은 그대로 두고 "_정리됨"이 붙은 새 파일로 저장합니다. 파일은 브라우저 안에서만 처리되어 회사 자료가 밖으로 나가지 않습니다.
정리 후에는 새 파일을 열어 중요한 시트를 한 번 훑어보세요. 옛 .xls 형식, 암호가 걸린 파일, "Strict Open XML" 형식은 아직 지원하지 않습니다. .xls는 엑셀에서 .xlsx로 다시 저장한 뒤 쓰면 됩니다.
무거운 엑셀, 끌어다 놓기만 하면 됩니다.
엑셀 서식 다이어트 열기